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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부모인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해 어머니가 피신해있습니다.
  •  관리자
  • 날짜  2022.05.23
  • 조회수  74

상담 분류: 부부상담
주 호소 문제 :
남편: 아내의 행동이 의심이 간다. 딴 남자가 있는것 같다.
아내: 직장에 다니면서 일하고 살림하는것도 힘든데 꼬투리를 잡고 공격성을 보인다. 죽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 함께 있을 수 없다.


상황 : 자녀들은 대학진학, 취업 후 자취중, 현재 부부 둘이만 거주.

부부 함께 같은 아파트 이웃 주민들과 어울려서 노래방도 가고 관광도 가곤 했었는데 몇년전에도 남편이 놀다가 갑자기
심하게 화를 내고 먼저 가버린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 입장에서는 무슨 영문이지도 몰랐고 물어도 말하지 않아서 그냥그렇게 넘어갔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상담중에 하는말이 몇년전에도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쓸데없이 친절했고, 신체접촉도 해서 상당히 불쾌했고
그래서 아파트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도 자제하고 있었다고 했다.

점차 남편A씨는 아내가 자기 몰래 누군가와 내통을 하고 있고, 자기는 언제 팽당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직장일에 집안일에 너무 힘들어 남편과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지내는데
무슨 다른 사람이 있느냐고 기가 막히다는것이었다.

상담 중에 발견된것은
부부 두 사람에게는 성적, 정서적 교류가 너무도 오랫동안 없었고
그로인해 남편은 자기가 아내, 가족들로 부터 소외될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이었다.

아내의 불손한 상태의 염려를 단속하기보다는
두 사람이 보다 친밀관계를 회복하는것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지치고 힘들고 서로에게 관심을 멀리하게되는 환경을 다루고
성적, 정서적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5가지의 부부언약서를 함께 작성하였다.

작성된 부부 언약서를 크게 써서
냉장고 문, 현관문에 붙여놓고
함께 실행하기로 하면서
5회기의 상담을 종결하게 되었다.

상담자 소견 : 결혼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된 부부사이라 해도 성적, 정서적 친밀감이 약화되면,
편집(의처증, 의부증), 불안, 우울등 신경증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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