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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명자 소장 내담자 후기-내안의 상처를 치료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30대 여성, 개인상담 진행중)
  •  관리자
  • 날짜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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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심리 상담을 받게 된 것은 어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심리상담’이란 것은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나 갈 것 같은 낯선 개념이다. 그러나 일단 어머니께서 예약을 했으니 가보기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온 곳이 ‘움 심리상담 연구소’이다. 내가 원해서 간 곳이 아니라 처음엔 얼떨떨했다.

1회 때는 지금까지 한 번도 속 시원히 털어놓지 않은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현재의 마음의 고통까지 쭉 털어놓고 나니 눈물도 나고 속도 후련했다. 일종의 카다르시르라고나 할까.

2-3회를 거치면서 마음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어린 기억, 솔직한 생각들을 털어놓으면서 점차 마음이 치유되어 가고 주눅 들었던 내 마음에도 자신감이 싹텄다.

6회째인 지금은 내가 1회 때 울면서 그렇게 괴로워했나 싶을 정도로 훨씬 마음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몸에 난 상처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도 드러내놓고 약(조언)도 발라주고 치료도 해줘야 낫는 다는 것을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며 깨닫게 되었다.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도 몰랐던 나의 고정관념이나 비합리적인 생각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그 생각들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6회째 까지는 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였다면 이제 또 다시 받게 되는 5회기는 나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기 위해서 상담을 계속 받기로 했다. 앞으로도 심리상담소는 ‘마음의 병원’으로 여기고 힘이 들 때마다,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찾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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