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는 곳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당장은 괜찮다면서 지내던 중
엄마와의 관계에서 내가 폭발하여 정신병자 같음을 크게 느끼게 돼서
심리상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일단 너무 배운 것이 많아요.

친구들에게 듣던 조언들이 전문적으로 신용할 수 없어 흘려버렸던 것들이
전문인으로부터 듣게 되니 나의 잘못이나 나의 잘못된 대처 방법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알고 있었지만 더 모르고 있었던
낮은 자존감에 자기 비하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상담은 남으로부터 시작하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걸 그대로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워갔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저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더 이상 나를 상처받지 않게 능숙한 대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이 끝나고 다이어리에 상담 내용을 적어놨습니다. 항상 다시 읽고 다짐하고
자존감이 높은 스스로 자랑스럽고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반복하려 합니다.

그래도 혼자 어렵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다시 와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러
다시 올까 합니다. 저에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