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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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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기관 행복지수 설문
꿀잠 잘수록 높게 나왔지만 월급 오른 건 큰 영향 없어

'꿀잠'이 사람의 행복감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 조사 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가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베리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8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밤에 잘 잤다'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나타내는 '삶의 행복 지수(Living Well Index)'를 조사한 뒤,
상위 20%와 하위 20%, 평균값 응답자의 삶을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자신의 행복 점수를 0~100점 중 몇 점인지 평가하도록 한 뒤,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득, 잠, 성관계, 사회관계, 자녀 유무 등 18개 질문을 던져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영국인들의 '삶의 행복 지수' 평균값은 62.2점으로 나타났고,
상위 20%는 72.3점 이상, 하위 20%는 52.6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삶의 행복 지수' 점수가 상위 20%에 든 사람들 중에는
'잠을 잘 잔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65% 이상이었다.
반면, 하위 20%에 속한 사람들 중 '잠을 잘 잔다'고 대답한 사람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18개 항목 중 잠이 행복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성관계와 직업 안정성, 가족의 건강, 이웃과의 대화, 5세 미만의 자녀 여부 등의 순으로 행복과 상관관계가 컸다.

행복 지수가 높다고 말한 사람 중에서 성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돈이나 소득은 사람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언 멀히언 연구 책임자는
"가처분소득이 1만2500파운드(약 1910만원)에서 5만파운드(약 7650만원)로 올라도
행복 지수는 크게 오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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