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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를 부러워 마라!!
  •  관리자
  • 날짜  2022.05.23
  • 조회수  48

우리는 천재를 외경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이들을 연구한 인지과학자들에 따르면
천재는 보통사람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재능을 소유한 존재가 아니다.


1%의 영감, 70%의 땀, 29%의 환경

인지심리학자들은 천재가 우리도 갖고 있는 능력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양적인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차이로 비쳐지는것으로 설명한다.

2006년 가을,
천재를 연구한 논문을 최초로 집대성한 책인
‘전문지식 및 전문가의 케임브리지 편람(Cambridge Handbook of Expertise and Expert Performance)’이 출간됐다.

편집을 맡은 미국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은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단언했다.
이 책에서 과학자들은 천재가 1%의 영감, 70%의 땀,
29%의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진다고 분석했다.

‘케임브리지 편람’에 따르면 예술과 과학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인물의 지능지수(IQ)는
보통사람보다 약간 높은 115~1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능지수는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한다.

예컨대,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낸 천재로 알려진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의 지능지수는 122였다.
아인슈타인, 피카소, 다윈은 어린 시절 학교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고흐, 고갱, 차이코프스키, 버나드 쇼도
늦은 나이에 비로소 재능을 발휘했다.

천재는 보통사람보다 다섯 배 정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모차르트도 신동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남달리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의성, 누구나 개발하면 획득 가능

천재들은 모차르트처럼 정력적인 일벌레여서 많은 작품을 생산했다.
프로이트는 45년간 330건의 논문을 남겼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원리로 워낙 유명하지만
50년간 248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에디슨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인 1093개의 특허를 냈으며 볼테르는 2만1000통의 편지를 썼다.


앤더스 에릭슨 교수는
“천재가 되려면 좋은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차르트의 재능을 일찌감치 발견한
아버지의 열정적인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그가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었겠느냐고 묻는다.

수많은 ‘모차르트’와 ‘아인슈타인’이
그들의 자질을 계발해주지 못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가
평범한 사람으로 사라져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보통사람이 창조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서
익혀볼 만한 사고 훈련으로는 대충 여섯 가지를 권유한다.

첫째, 자신의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

둘째, 가능한 한 많은 주제의 지식을 습득하도록 끊임없이 자기연마를 한다.

셋째, 지식 못지않게 체험을 중시하여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넷째,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남이 비웃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비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변 사람과 의견 교환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보탬이 되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되도록 많은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연구 보고서든 문학 작품이든
많은 결과물을 내놓는 과정에서 좋은 작품을 가려내는
안목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천재가 될 필요도 없고 또 될 수도 없다.
하지만 보통사람도 창조적 사고를 하면
당사자는 물론 사회 전체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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